獨 열차서 도끼 난동…범인 집에서 ‘IS기’ 발견_베토 카레로 월드 주차 요금_krvip

獨 열차서 도끼 난동…범인 집에서 ‘IS기’ 발견_오늘 경기는 일본이 이겼다_krvip

<앵커 멘트>

독일 남부의 통근 열차에서 10대 아프간 난민이 흉기 난동을 벌여 4명이 다쳤습니다.

범인의 집에서는 직접 그려 만든 IS 깃발이 발견됐고 IS도 선전매체를 통해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열차 안 곳곳에 흉기에 찔려 응급 처치한 흔적들이 남아 있습니다.

어젯밤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 뷔르츠부르크에서 차에 올라탄 괴한이 승객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4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플로리안(경찰 대변인) : "범인이 칼과 도끼로 갑자기 승객들을 공격했습니다. 3명이 중상, 1명은 경상입니다."

범인은 독일에 홀로 정착한 17살 아프가니스탄 난민 소년.

흉기를 휘두르면서 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주 과정에서 사살된 범인의 집에서는 손으로 그려 만든 '이슬람국가', IS의 깃발도 발견됐습니다.

이슬람 무장단체 IS는 선전 매체를 통해 IS의 전사가 이번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독일은 지난해 110만 명의 망명 신청자를 받아들인 뒤 난민 수용 정책을 놓고 논란이 계속돼왔습니다.

특히 지난주 니스테러 이후 난민이 저지른 이번 범죄로 테러에 대한 불안이 커지며 난민 문제가 다시 확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