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장교, 미국령 괌서 위안부 강제 동원” _사업가는 카지노에서 많은 돈을 딴다_krvip

2차 대전 당시 일본군이 한국, 중국 등 아시아뿐 아니라, 미국령인 괌에서도 여성들을 위안부로 강제동원하는데 개입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미국 내 위안부 관련 단체가 밝혔습니다. 워싱턴 지역 정신대 문제 대책위원회가 오늘 공개한 미 해군 재판 기록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군이 괌을 점령한 직후인 지난 1942년, 당시 괌 거주 일본인 회장과 일본군 장교 두 명은 17세 소녀가 살고 있는 목장을 찾아가 가족들을 위협하고 소녀를 강제로 데려갔다고 기록돼있습니다. 보고서는 가족들의 강력한 저항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소녀를 다른 지역으로 데리고 가 강제로 성폭행했으며, 이 소녀는 6개월 동안 그곳에 머물렀다고 적고 있습니다. 위원회는 이로써 일본군이 위안부 강제동원에 직접 개입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문서가 없다는 아베 일본 총리의 주장은 사실이 아님이 재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