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촛불 흔들리지 않았다…정치권 탄핵 추진 관철해야”_재활용 소재 빙고_krvip

野 “촛불 흔들리지 않았다…정치권 탄핵 추진 관철해야”_내기 불 같은 것은 신뢰할 만하다_krvip

야권은 전국에서 232만명(주최측 추산)이 참여한 3일(어제) 촛불집회와 관련, "촛불은 지치지도, 흔들리지도 않았다"며 "정치권은 좌고우면해선 안 된다. 흔들림 없이 탄핵을 추진하고, 반드시 관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4일(오늘)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흔들리는 새누리당은 촛불의 명령을 따라야 한다"면서 "눈앞의 이익에 눈이 멀어 국민을 외면하는 우를 범하지 마라. 한 줌도 안 되는 4% 권력의 단맛에 빠져 모든 것을 잃는 바보 같은 짓을 해선 안 된다. 어리석은 ‘기득권 근성’은 자멸을 초래할 뿐이다. ‘질서 있는 퇴진’, ‘국정 공백의 최소화’는 대통령의 언어다. 꼼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새누리당 비박계는 캐스팅 보트를 쥐었다는 환상도 버려야 한다"며 "대통령의 공범으로 남을 것인지, 국민 편에 설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최순실의 존재를 알고도 방조했던 원죄를 씻고, 국민의 뜻을 따라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고연호 대변인도 정론관 브리핑에서 새누리당 비박계의 탄핵철회 움직임을 겨냥, "친박이든 비박이든 탄핵이라는 역사적인 소명에 동참하고 국정농단의 책임을 져야만 한다"며 "촛불민심을 배임하고 박 대통령과 뭔가를 도모한다면 엄청난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