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곤 재판관 “독살설은 말이 안 돼” _무료 조커 포커 게임 온라인_krvip

권오곤 국제유고전범재판소 재판관이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전 유고 대통령의 사인에 대해 "개인적으로 독살설은 말이 안되며 가능성도 거의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밀로셰비치 재판을 담당하는 유고전범재판소 내 3명의 판사 중 한 명인 권 재판관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최종 부검 결과를 기다려봐야겠지만 독살을 해서 누가 이득을 볼 수 있다는 것이냐"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권 재판관은 "독살설은 밀로셰비치가 받아온 혈압약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원인을 찾던 중 혈액검사에서 한센병과 결핵항생제가 발견 됐고, 이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밀로셰비치가 제기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재판과정에서 혈압을 높인 뒤, 쉬기 위해 일부러 그런 약들을 먹은 것인지, 아니면 처방외 약 복용의 흔적이 발견되자 반전을 기하기 위해 독살설을 제기한 것인지 아직 확실한 것은 없다고 권 재판관은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