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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우리나라가 OECD로 부터 가입초청을 받은 이후 대외신용도가 크게 높아지면서 우리 은행과 기업이 국제 금융시장에서 싼 이자로 쉽게 돈을 빌려쓸 수 있게 됐습니다. 정부가 OECD 가입을 위한 국회비준 절차를 서둘러온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계속해서 정필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필모 기자 :

우리나라가 OECD로 부터 가입초청을 받은 이후 우리 은행들의 해외 차입금리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수출입은행이 지난 15일 뉴욕 증권시장에서 3억5천만 달러를 빌리기 위해 발행한 채권의 금리는 연 6.5%입니다. 이는 지난 2월에 비해서 0.32% 포인트 낮은 것입니다.


⊙김진호 (수출입은행 해외투자연구소장) :

OECD 가입 결정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도가 국제 금융시장에서 그만큼 좋게 평가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정필모 기자 :

국제 신용도가 높아질 경우 해외시장에서 우리 상품과 기업에 대한 인식도 그만큼 좋아집니다. 정부가 국내 가입절차를 서둘러 마무리하려고 했던 가장 큰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또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미국 등 선진국들의 개별적인 개방 압력도 국회 비준을 마냥 미룰 수 없었던 이유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와 함께 회원국수를 30개국 이내로 제한하려는 일부 회원국의 움직임도 우리가 가입을 늦출 수 없었던 이유입니다.


⊙채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지금 OECD내에서는 OECD 회원국이 한 30개국 정도가 되는 것이 적정 수준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이 시점에 우리가 가입을 하지 않는다면 가입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죠.


⊙정필모 기자 :

이제 우리가 고민해야 할 문제는 OECD 가입 여부가 아닙니다. 그보다는 OECD 가입의 효과를 극대화 하는데 국력을 모으는 일입니다.


KBS 뉴스, 정필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