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산모·투석 병상 늘릴 것”…오미크론 변이 검출률 100%_가장 돈이 많이 드는 내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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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확진 판정을 받은 산모를 위한 병상을 확충합니다.

또 확진 임신부가 다니던 병원에서 출산을 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 수가도 조정합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 감염된 코로나19 환자의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100%로 나타났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코로나19에 확진된 산모들을 위한 병상을 다음 주까지 250여 개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임신부가 자신이 다니던 일반 병원에서도 분만이 가능하도록 건강보험 수가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확진된 투석 환자들을 위한 병상도 다음 주, 600여 개까지 확대됩니다.

정부는 또 급증하는 코로나19 환자들이 제 때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집중관리의료기관을 병원급 850여 개, 의원급 300여 개를 목표로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권덕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 "정부는 국민 여러분들의 의료서비스 이용에 불편과 불안함이 없도록, 복지부와 국조실이 참여하는 범정부 차원의 병상점검 TF를 구성하여 지속적으로 병상체계를 개선하겠습니다."]

어린이용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구체적인 접종 계획도 오는 14일 발표할 계획입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5~11세에 대해서도 감염 예방이나 중증 예방효과가 확인되고 있어서 면역저하자를 비롯한 고위험군의 경우에는 조금 더 우선적으로 접종을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에게서 검출된 변이가 지난주의 경우 100% 오미크론형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이른바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오미크론의 세부계통 BA.2의 검출률은 지난주 22.9%로 지난달 둘째 주 3.8%보다 크게 증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BA.2와 관련해 감염 전파 속도를 올리는 데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도 중증화에 대해선 더 관찰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만 716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955명, 사망자는 139명 발생해 치명률은 0.19%입니다.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115만 6,185명이고,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59.8%입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