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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 전도유망한 형제 레슬링 선수가 있었습니다.

형이 갑자기 숨지자 동생은 형의 레슬링화를 신고 출전해 감동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리포트>

미국 미주리주의 우애 좋은 카스텐 형제!

레슬링 선수출신 형제입니다.

유년시절부터 형 조든이 먼저 레슬링을 시작했고 동생도 그 뒤를 따랐습니다.

<인터뷰> 이든 카스텐(동생) : "형과 나는 스포츠를 통해서 하나가 되었어요. 레슬링은 우리를 친하게 만들었어요."

하지만 두 형제의 행복도 잠시…. 형 조든이 20살의 나이로 갑자기 숨졌습니다.

우상이자 최고의 친구였던 형이 세상을 떠난 뒤 일주일 뒤 고등학교 레슬링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그리고 죽은 형의 꿈을 대신 이루고자 동생 이든은 형의 레슬링화를 신고 시합에 출전 했습니다.

결과는 이든의 승리였습니다.

<인터뷰> 형제의 아버지 : "이든이 승리했을 때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이든의 레슬링 인생에서 가장 최선을 다한 경기였어요."

경기가 끝난 뒤 이든은 손가락을 치켜세우며 하늘나라에 있는 형을 추모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