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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에 억류 중인 미국인 곰즈 씨의 석방을 위해 평양을 방문했던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곰즈 씨와 함께 평양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과의 면담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항공편으로 평양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카터 센터 역시 오늘 오전 11시쯤 카터 전 대통령이 억류중이던 곰즈 씨와 함께 귀국길에 올랐다고 발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별도의 보도를 통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미국 정부와 카터 전 대통령의 요청에 대해 보고받고, 곰즈 씨의 석방을 명령했다고 전했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불법 입국 혐의로 북한에 8개월 동안 억류됐던 곰즈 씨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민간 자격으로 지난 25일 오후 평양에 도착했었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이 방북 기간 동안 김 위원장과 직접 면담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평양 도착 당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새벽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전격적으로 방중길에 오르면서, 만남이 성사되지 못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공식적으로 오바마 대통령의 메시지를 가진 카터 전 대통령과,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 제재에 시달리고 있는 김 위원장 모두 상호 대화의 필요성이 크기 때문에 도착 당일 이미 면담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