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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 9시 뉴스입니다.

오늘 첫 소식입니다.


공비 소탕 작전이 오늘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지난 9월18일 강릉 앞바다에서 무장공비 26명을 태운 북한 잠수함이 좌초된 채 발견된 이후 51일만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후 5시를 기해서 작전을 종료하고 모든 작전부대를 원대복귀 시켰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준희 기자 :

이번 대간첩 작전을 이끌어온 합동참모본부는 오늘부로 사실상 소탕작전을 모두 마무리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지난 9월18일 새벽 북한 잠수함에 동해안에 침투한지 만 51일만의 일입니다.


⊙강준권 (합참 공보실장) :

무장공비 소탕작전에 투입되었던 모든 작전부대를 오늘오후 5시를 기해 원대로 복귀시켜 정상적인 부대임무를 수행토록 전환할 계획입니다.


⊙이준희 기자 :

우리 군은 이 기간동안 연인원 150만명을 투입해 침투공비 26명 가운데 25명을 소탕하면서 군인과 민간인 17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부상하는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아직 흔적이 발견되지 않고 있는 잔당 이철진에 대해서는 잠수함에 승선하지 않았을 경우와 침투후 도주중이거나 사망했을 가능성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대규모 소탕작전이 오늘로 사실상 종료됨에 따라 군 당국은 그동안 작전에 투입됐던 부대의 작전상황일지 등을 바탕으로 작전의 잘잘못을 밝혀내기 위한 평가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명백한 잘못이 인정되는 지휘관에게는 분명한 책임을 지우고 비정규전에 대비한 작전과 경계태세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