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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가세티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장이 2020년 민주당 후보로서 대권 도전 의사를 밝혔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NYT는 가세티 시장이 인터뷰에서 주지사 선거에 나가지 않고 대선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자신을 민주당을 이끌 '간절한 차세대 주자'라고 자평한 그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이나 TV 리얼리티 스타도 그들이 대통령이 될 때까지는 결코 대통령이 되지 못했다"면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우회적으로 언급하며 자신도 대통령이 못될 이유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NYT는 미국 역사상 현직 시장이 곧바로 대통령에 당선된 적은 없었다면서도 공직에 한 번도 진출한 경험이 없었던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이 대통령 자격에 대한 빗장을 낮춘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대선 후보 난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바마 행정부에서 백악관 공보국장을 지낸 댄 파이퍼는 "대선 가도로 가는 능력은 더 이상 이력서에 달려있지 않다. 오바마 대통령도 대선 출마 전 2년간 상원의원으로 있었을 뿐"이라면서 중앙무대에서의 정치 경험이 전무한 가세티 시장의 출마 가능성에 대해 "전혀 말이 안 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2008년 대선과 지난해 대선에서 각각 공화당 후보로 출마했던 존 매케인 의원과 젭 부시 의원 캠프에서 참모를 지냈던 마이크 머피는 가세티 시장에 대해 "대담하지만, 비상식적인 것은 아니다"면서 "그는 세대 측면에서 좋은 기반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가세티 시장은 지난 3월 LA 시장에 재선됐으며 앞서 12년 간 시의회에서 일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