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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 동해안 양식 멍게가 어느 해보다 풍작을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 원전사고 여파로 일본산 멍게가 들어오지 못하면서 판매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권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릉 사천항 앞바다에 있는 멍게 양식장입니다. 바닷속 30미터 선홍빛 멍게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인터뷰>김진학(양식 멍게 양식어민) : "동해안 청정지역에서 자라니까 맛과 향이 타 지역에 비해 아주 좋고 멍게 신선도도 아주 좋습니다." 멍게를 떼어내는 손놀림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동해안 멍게가 어느 해보다 풍작입니다. 지난달 말까지 강원 동해안에서 생산된 양식 멍게는 천2백여 톤. 이미 지난 한해 생산량을 초과했습니다. 이 추세라면 올해 강원 동해안 양식 멍게 생산량은 천5백 톤을 넘어서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멍게 집단폐사를 불렀던 '물렁증'이 올해는 거의 발생하지 않으면서 생산량이 급증했습니다. 특히 여름철 국내 멍게 수요를 메웠던 일본산이 원전사고 여파로 수입이 막히면서 대체품으로 동해안 멍게 주문이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백대식(강원도바다양식협회장) : "멍게젓갈과 비빕밥 등 이런 게 많이 개발되면서 멍게를 까서 납품하는 것도 많이 늘었습니다." 수입산에 밀려 외면받던 동해안 멍게가 새로운 소득원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권혁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