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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목포 등 전남 서남부지역은 사흘째 태풍 사오마이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 있습니다. 목포항에 나가 있는 중계차를 연결합니다. 박찬기 기자! ⊙기자: 네, 목포항 여객부두입니다. ⊙앵커: 그곳 상황 전해 주시죠. ⊙기자: 네, 이곳 중계차가 있는 목포 내항에서는 태풍의 영향을 직접 느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먼 바다에는 지금 태풍주의보 속에 파도가 높게 일고 있습니다. 비도 간간히 내리고 있습니다마는 빗줄기는 약합니다. 이처럼 태풍의 영향력이 주춤하자 목포항 25개 항로 가운데 12개 뱃길에는 오늘 여객선이 정상 운항했습니다. 또 지난 11일부터 태풍의 간접 영향을 받고 있는 전남 완도항에서는 오늘 오후 여객선이 잠시 운항하면서 청산도와 노하도 등에 사흘째 발이 묶여 있던 귀성객 3000여 명이 뭍으로 나왔습니다. 그러나 신안군 가거도와 흑산도, 홍도 등 먼 항로는 여객선이 오늘도 이틀째 끊겼습니다. 또 강력한 태풍 사오마이에 대한 경계심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신안군 가거도 등 먼 섬 주민들은 지난번 태풍이 남긴 피해가 응급복구도 안 된 상태에서 또 태풍이 다가옴에 따라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비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나마 남아있는 배를 안전한 방파제가 있는 인근 섬으로 옮기고 작은 배는 육지로 끌어올려 단단히 묶었습니다. 전남 서남부 주민들은 보름 전 태풍 프라피룬의 피해를 추스리기도 전에 북상하고 있는 대형 태풍의 진로에 관심이 쏠려 있습니다. 목포항에서 KBS뉴스 박찬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