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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는 미국의 이라크 침공 후 5년 동안 이라크 내 인권상황은 '비참한' 상태며 이라크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 중 하나로 전락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국제앰네스티는 오는 20일 이라크전 발발 5주년을 앞두고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히고 "최근 몇 달간 이라크 치안상황이 개선됐다는 주장에도 불구하고 인권 상황은 여전히 비참한 상태"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무장단체들과 이라크 보안군, 다국적군, 민간 경비대 등 모든 당사자들이 총체적으로 인권 위반을 저지르고 있다면서 "이라크군과 다국적군은 6만 명을 구금하고 있지만 대부분 혐의도 없으며 이들에 대한 고문과 부당한 대우가 일상적"으로 저질러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아울러 이라크의 법질서와 경제적 회복은 아득한 일이며 이라크인 대부분이 빈곤과 식량부족, 안전한 식수 부족, 높은 실업률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