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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앵커 :

우리나라가 OECD에 가입하게 됨으로써 국내 금융시장은 급속한 개방에 따른 우려와 함께 장기적으로는 금융산업의 국제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OECD 가입과 국내 금융산업의 함수관계를 백진원 기자가 풀어봤습니다.


⊙백진원 기자 :

OECD 가입으로 가장 우려되는 것은 외국자본의 대거 유입입니다. 우리나라의 금리가 외국보다 보통 6% 이상 높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 94년이후 단기성 투자자금이 급증해 지난 한해동안 131억 달러에 이르렀습니다. 낙후된 금융기법도 문젭니다. 금융기관들은 그동안 규제와 보호속에 외형확대만 신경을 썼지 선진 금융기법의 도입이나 전문인력 양성에는 게을렀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들은 국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윤종모 (외환은행 조사연구팀장) :

국제부문의 인력을 우선 전문화 시켜야 되고 그리고 새로운 상품을 계속 개발해서 대처를 해야 될 것이며 세번째로는 여러가지 선진기술에 대항하기 위해서 컴퓨터 시스템에 대한 집중투자를 해야 될 것으로 저희들은 대비를


⊙백진원 기자 :

반면에 우리 금융시장이 국제적 경쟁력을 높여 선진 자본시장을 형성하고 국내 금융기관끼리 경쟁 촉진과 합병 등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대형화를 이루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됩니다.


⊙이한구 (대우경제연구소장) :

우리나라의 대외적인 신용도가 높아지고 또 경제운용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해야 돼요 정부가, 그래서 예측 가능성이 훨씬 높아져요. 그만큼 경쟁력들이 강화되는 측면도 있어요.


⊙백진원 기자 :

증권과 보험업계도 급격한 시장개방을 우려하면서도 업무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OECD 가입은 장기적으로 우리 금융산업의 경쟁력 재고와 우리 경제의 합리적 운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