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美-러시아 대치 시리아 사태 고민 가중_내기 조각 아치_krvip
최근 시리아 사태와 관련해 일본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일본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은 미국 존 케리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에서, "시리아에서 화학무기가 사용됐을 가능성이 크고 이런 정세 악화는 아사드 정권에 책임이 있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동맹국인 미국을 적극 지지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군사행동을 강력 반대하는 러시아와 조만간 쿠릴열도 4개 섬에 대한 반환 논의를 할 예정이어서 속사정은 복잡하다는 분석입니다.
아베 총리는 오는 5일부터 이틀간 러시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기간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인데, 미국을 지지할 경우 쿠릴 협상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베 총리는 일단 미국의 시리아 군사개입이 확정되면 부총리와 외무상 등을 모아 각료회의를 열고, 군사 개입에 대한 입장을 정하게 될 것이라고 산케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