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압승에 환호…“진정한 정권교체”_포커가 아닌 흠을 식별하는 방법_krvip

국민의힘, 압승에 환호…“진정한 정권교체”_브라질은 어느 월드컵에서 우승했는가_krvip

[앵커]

과반을 넘어 압승이라는 성적표를 받아 든 국민의힘은 축제 분위기입니다.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까지 승리를 거두면서 진정한 의미의 정권교체를 이뤘다고 자평했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와!"]

과반 승리를 예측한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은 박수와 환호성으로 가득찼습니다.

당선이 확정된 후보들 사진에 축하 스티커를 붙이며, 새벽까지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호남에서도 국민의힘 세 후보가 모두 10%대 중후반 득표율을 보인데 잔뜩 고무된 모습이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호남에서도 저희가 명실상부한 제2당으로서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신 국민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승리로 4년 전 대패를 설욕했을 뿐 아니라, 중앙권력 교체에 이어 지방권력까지 전면 재편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각종 인허가권을 가진 지자체장의 협조를 얻을 수 있게 된 만큼 신속하게 정책을 추진할 국정운영 동력을 얻게 됐다는 겁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대선에 이어서 지방선거까지 저희 당이 승리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정권교체가 완성되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선전한 윤형선 후보에 대해 '졌지만 잘 싸웠다'고 격려하면서 상대편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는 "선거 지휘관으로서 평가하기 어렵다"며 견제구를 날리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최고위 회의를 열어 선거 결과를 평가한 뒤 경기와 호남 등으로 현장 감사 인사에 나서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개표가 종료된 뒤 입장을 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