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이응노미술관과 협력해 11월 이응노 특별전_브라질 도시의 공인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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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이 대전에 있는 이응노미술관과 협력해 오는 11월 전시와 학술행사를 엽니다.

공통 연구 주제를 발굴하고 지역 문화향유권을 증진하며 한국미술사 연구를 확장할 목적으로 공립미술관과 다양한 협력사업을 해온 국립현대미술관은 올해 대전 이응노미술관과 함께 이응노(1904~1989) 탄생 120주년 기념 특별전과 국제학술대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특별전은 오는 11월 대전에 있는 이응노미술관에셔 개최합니다. 이응노와 유럽 미술계의 만남이 서로에게 미친 영향을 살피고, 이응노의 굳건한 예술 세계가 완성되는 과정을 짚어봅니다.

이응노는 1958년 프랑스로 건너가 유럽에서 한국미술을 알리고 동양과 서양미술의 융합을 꾀하여 문자 추상과 군상 연작이라는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이응노의 유럽 이주 전과 후의 작품을 함께 전시해, 1960년대 이후 유럽 미술계에서 활동하며 독보적인 위상을 확립한 이응노의 구체적인 행적을 조명합니다.

특히 일제강점기와 1950년대 국내에서 제작한 작품들과 1958년 프랑스로 건너간 이후 해외 각지에서 제작한 작품들을 국내 미공개작 중심으로 선별해 소개합니다.

이응노가 유럽에서 최초로 창설한 동양미술학교가 소재했던 파리 세르누시 미술관의 소장품을 비롯해 각지에 흩어진 작품들을 모아 전시합니다.

또한, 국내에 선보인 적 없는 파리 보쉬르센 고암문화유적지 소장 아카이브를 대거 공개해 유럽 화단에서 이응노의 활동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11월에 이응노미술관에서 열릴 국제학술대회에는 파리 세르누시 미술관 학예연구사 마엘 벨렉을 비롯해 프랑스, 일본, 한국 등 국내외 연구자 5명이 참여해 '20세기 후반 파리의 동양화가들과 이응노', '유럽 시기 이응노 작품의 재료와 기법', '1980년대 일본 미술계와 이응노' 등을 주제로 발표합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학술대회를 통해 1960년대부터 1980년대에 이르기까지 이응노가 유럽과 일본을 넘나들면서 보여줬던 활동과 이 시기 작품의 특징을 상세하게 규명하고자 한다."면서, "'동서 미술의 융합'을 추구했던 이응노 예술을 통해 한국미술사의 범위를 확장하고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