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노스캐롤라이나 공화당 사무실에 화염병 방화_베토 카레로 월드에 가까운 여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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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州) 오렌지 카운티의 공화당 지역본부 사무실에 방화 사건이 발생해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현지시간) 지역 매체 '샬럿 옵서버'와 'WNCT' 방송에 따르면 전날 밤과 이날 새벽 사이에 오렌지 카운티 힐즈버러의 자-맥스 드라이브 347번지에 있는 공화당 지역본부 사무실에 현관 창문을 통해 화염병 하나가 날아들어 내부를 불태웠다.

노스캐롤라이나 주 공화당 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인 댈러스 우드하우스는 "해당 사무실이 완전히 불탔다"면서 "다행스럽고 중요한 것은 이번 사건으로 아무도 죽지 않았다는 점이다. 자칫 큰 희생이 있을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우드하우스는 주 전역의 공화당 지역본부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촉구하는 경고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해당 공화당 지역본부 사무실 바로 옆 건물 벽에는 검은 스프레이 페인트로 나치 문양과 함께 '나치 공화당원들은 타운을 떠나라'는 메시지가 새겨져 있었다.

톰 스티븐 힐즈버러 시장은 성명에서 "이런 충격적인 행위는 단순히 재산을 파괴하는 행위를 넘어서는 것"이라면서 "방화와 증오섞인 메시지를 통해 의도적으로 우리 마을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