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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성 김 특사와 북한 외무성 리 근 국장과의 일련의 접촉에서 일부 진전은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언 켈리 국무부 대변인은 북미 접촉 결과와 관련해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진전이 있었다고 말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는 미 정부 당국자의 언급에 대해 이것이 아무런 진전도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켈리 대변인은 그러나 다음달 하순 보스워스 대표가 방북하는 쪽으로 북미간 합의가 이뤄졌다는 일본언론 보도에 대해 미국은 북한의 보스워스 대표 초청을 수락할지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켈리 대변인은 또 리 근 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뉴욕에서 열릴 북한 문제 토론회에 성 김 특사가 참여할지 여부에 대해서도 아직 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