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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과 관련해, 군 당국은 지금까지 김 위원장의 신변에 특이 동향이 없다는 점을 거듭 밝혀왔다면서 군과 정부의 정보력을 신뢰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방부 고위당국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행방과 관련해 전 세계에서 여러 추측이 난무했지만, 우리 정부와 군은 계속 특이 동향이 없다는 점을 강조해왔다"라면서, "(김 위원장의 재등장으로) 대북 정보력이 증명된 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특히 "위험부담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특이 동향이 없다는 점을 자신 있게 말해왔던 것"이라면서, 정부와 군의 정보력을 신뢰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불거지자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이 식별되지 않고, 김 위원장의 신변에 이상이 생겼다고 볼 근거가 없다고 거듭 밝혀왔습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관련된 질문에 "현재 가진 정보상으로는 이상이 없다, 특이 동향이 없다"라며, "모든 정보를 다 종합해 NSC 상임위 확인 과정을 거쳐 우리 정부의 입장을 말씀드린 것이니 확고히 믿어달라"라고 밝혔습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 역시 지난달 2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북한에 특이 동향이 없다고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을 정도로 정보 역량을 갖추고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국방부 고위당국자는 이어 "김 위원장이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동쪽으로 이동해 있었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라면서, 북한 주요 직위자 가운데 코로나19 증상을 보인 사례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위원장이 어제(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오늘(2일) 아침 보도하고 김 위원장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함께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북한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