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육해공자위대 통합운용 속도…“北미사일·中해양진출 견제”_휴대폰에 있는 앱으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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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 인근의 섬들에 대한 방어능력 강화를 위해 육해공 자위대의 통합 운용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오늘자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내년 중에 육해공 자위대 통합운용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통합운용계획은 내년에 이뤄질 방위대강·중기방위력정비계획 재검토와 병행해 마련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도 육해공자위대를 관장하는 통합막료감부가 있지만 여기서는 1년 단위의 운용계획을 만들 뿐 중장기 계획은 마련하지 않는다. 그러나 북한의 미사일 발사나 중국의 해양진출, 동맹국에 군사적 부담을 요구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출범 등 안보 환경이 크게 변했다. 이에 따라 자위대 장비 도입이나 부대 배치 변경 등 육해공 자위대에 대한 중장기 운용계획의 필요성이 커져 통합운용계획을 마련하기로 한 것이다.
통합운용계획 대표적 사례로는, '일본판 해병대'로 볼 수 있는 육상자위대 '수륙기동단' 창설, 북한 미사일 방어를 위한 '이지스 어쇼어' 도입 방안 등이 꼽히고 있다. 이지스 어쇼어는 해상자위대의 이지스함에 탑재된 요격미사일과 고성능레이더를 지상에 배치하는 것이다. 이들 모두 육해공 자위대의 구분을 뛰어넘어 운용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한편 산케이신문은, 내년 여름 하와이에서 열리는 환태평양훈련(림팩)에 맞춰 미일이 육상자위대의 지대함 미사일을 사용하는 공동훈련을 최초로 실시하며, 훈련에는 해상자위대 초계기 P-1이 투입된다고 전했다. 미 해군 초계기 P-8을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평양과 대서양에서 직접 위협을 가하는 국가가 없는 미국이 연안 방위용 지대함 미사일은 보유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일본 자위대와 공동훈련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미군은 훈련을 통해 육상자위대의 지대함 미사일 장비 및 운용 노하우를 습득해 남중국해 방위 전략에 응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육상자위대가 채택한 지대함 미사일은 '12식'으로, 사거리는 약 200㎞다. 일본 서남단 센카쿠열도 주변에서 중국 해군 함정의 도발 위협에 대비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구마모토 현 육상자위대 부대에는 발사기 16량과 사격통제장치 등이 연내에 실전 배치된다. 발사기 1량당 6발을 쏠 수 있는 만큼 한꺼번에 발사 가능한 미사일은 최대 96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