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랴오닝성서도 10개월 전 흑백 쌍둥이 탄생 _슬롯 두 사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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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호주에서 흑백 쌍둥이가 태어났다는 보도에 이어 중국에서도 동북부 랴오닝(遼寧)성의 결혼 3년차 부부가 이미 10개월 전에 흑백 쌍둥이를 낳아 잘 기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 언론의 9일 보도에 따르면, 랴오닝성 성도 선양(瀋陽)에 사는 야오(姚)모 씨는 2004년 남편 류(劉)모 씨와 결혼해 올해 1월12일 한 병원에서 3분 간격으로 건강한 쌍둥이 딸 메이룬(美輪)과 메이환(美奐)을 별 탈 없이 출산했다. 쌍둥이 가운데 언니 메이룬은 몸의 피부 전체가 까무잡잡하고 동생 메이환은 백설같이 희다는 것을 먼저 발견한 사람은 병원 간호사였으나 엄마인 야오 씨는 이상하다는 생각보다 그저 사랑스럽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았다는 것. 메이룬과 메이환은 가는 곳마다 사람들의 호기심 어린 눈길을 끌어 귀찮을 정도로 카메라 세례를 받고 선양 세계원예박람회 개최 기간에 열린 한 예쁜 아기 대회에서는 대상을 받는 등 최고 인기스타 부럽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소식은 한 이웃 주민이 최근 호주에서 태어났다는 흑백 쌍둥이의 사진을 실은 신문을 가져와 "혹시 메이룬과 메이환이 아니냐"는 질문을 받은 할머니 런푸룽(任福榮) 씨가 현지 신문에 연락해 더욱 널리 알려지게 됐다. 남편과 자신이 모두 순전한 중국인이라는 엄마 야오 씨는 "다른 사람들이 내향적이고 온순한 사내 아이 모양의 메이룬은 신장(新疆)사람 같고, 매우 활발한데다 거의 하루 종일 웃음을 그칠줄 모르는 메이환은 유럽사람 같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선양시 제5인민병원 산부인과 멍리쥐안(孟麗娟) 주임은 "메이룬과 메이환의 경우 성별, 혈액형, 외모 등이 같을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는 이란성 쌍둥이라는 특성 때문에 개체 간에 피부색 등의 차이가 나타나는 것은 정상에 속하지만 아주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