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한반도 비핵화가 한미 공통 목표”_베토 스낵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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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정부의 남북대화 제의에 대한 논평 요청에 미 국무부는, 비핵화가 한미 공통의 목표라는 말로 답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질문>
박유한 특파원, 어제 백악관에서는 대화의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다는 불편한 반응이 나왔었는데, 국무부가 수위조절에 나선 듯하군요?

<답변>
네, 오늘 국무부 브리핑에서는 우리 정부가 남북대화 제의를 미국에 미리 알렸느냐는 질문이 나왔는데요,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외교적인 대화 내용을 공개할 수는 없다면서, 다만, 문 대통령의 방미 때 정상들이 또 외교장관들이 아주 좋은 대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 비핵화가 한미 공통의 목표이고 한미 두 나라는 북의 도발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는 말로 답을 갈음했습니다.

<질문>
의회쪽에서는 강경한 입장이 나온거 같은데요,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는 말이 다시 나왔군요?

<답변>
네, 코리 가드너 미 상원 동아태 소위 위원장이 오늘 한 토론회에 나와서 한 말인데요,

우선 우리 정부의 남북대화 제의에 대해서는, 회담 전에, 북한이, 이미 합의했던 비핵화 약속을 먼저 이행하도록 요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가드너 위원장은 또 미국은 경제적, 외교적인 수단을 모두 동원할 것이고, 필요하다면, 군사적 수단도 활용해서 북의 도발을 막고 동맹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에도 비판을 가했는데요, 우려만 하고 있을 게 아니라,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투명하고 집중적인 압박을 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중국이 사드 배치를 놓고 한국에 경제 보복을 해서 70억 달러 가량의 피해를 끼쳤다면서, 중국이 이걸 부끄러워 해야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오늘 폴 셀바 미 합참 차장이 상원 군사위 청문회에 나와서 지난 4일 북한의 ICBM 발사에 대해서 평가를 내놨습니다.

요약하자면, 사거리와 관련해서는 북한이 이미 미국 본토까지 도달할 미사일 기술을 갖췄다고 본다, 하지만, 미국 본토를 정밀타격할 만한 유도와 통제 능력은 아직 입증해내지 못했다는 겁니다.

이와 관련해서 관심이 가는 여론조사 결과가 하나 나왔는데요, 미국인 74%가 미국과 북한의 전면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고요, 81%가 북한을 미국에 대한 위협으로 여기고 있는 걸로 집계됐습니다.

또 63%가 트럼프 대통령의 북핵 해결 능력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해서, 북한의 도발과 트럼프 정부의 해결 능력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