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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들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투기 대상으로 인식되면서 과열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큰폭의 급락을 반복하는 가상화폐 시장, 차정인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직장인 김 모씨는 최근 비트코인을 샀다가 낭패를 봤습니다.

값이 크게 오르는 것을 보고 샀는데 곧바로 폭락했기 때문입니다.

<녹취> 가상화폐 투자자 : "제가 사고 나서 몇 분 안지나고 나서 계속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마이너스 60%까지 떨어지게 됐었구요."

비트코인의 시세가 1년 만에 4배 이상 오르면서 이처럼 섣불리 단기 투자에 나섰다가 손해를 보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25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비트코인 가치는 바로 다음날 절반 가까이로 폭락했습니다.

<인터뷰> 차명훈(가상화폐 거래소 대표) : "최근에는 뉴스 등 호재를 보고 신규로 참여한 투자자들이 있었고 이 때문에 급격한 가격 변동이 있었습니다."

가상화폐 거래는 온라인으로 하루 24시간 상,하한가 제한없이 이뤄지기 때문에 가격 변동 폭이 매우 큽니다.

<인터뷰> 인호(한국블록체인학회장) : "(가상화폐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쓰이게 되면 교환가치에 좀 더 초점을 둘 수 있겠죠. 지금은 너무 가격 등락이 높기 때문에 화폐로서의 가치는 사실 없습니다."

관련 업계는 국내 가상화폐 거래량이 하루 약 2천억 원으로 연초 대비 10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추산합니다.

KBS 뉴스 차정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