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英 전투기 출격…한반도서 첫 합동 훈련_커팅 플로터로 돈 버는 방법_krvip

韓·美·英 전투기 출격…한반도서 첫 합동 훈련_계산원은 얼마를 벌나요_krvip

<앵커 멘트>

지난 4일부터 한반도에서 실시중인 한미영 공군의 연합훈련이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영국 공군이 우리와 연합 훈련을 실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 유사시 압도적인 공군력으로 북한의 위협을 제압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김성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력한 엔진음을 내뿜으며 활주로에 들어서는 전투기들.

이륙 신호가 떨어지기 무섭게 굉음과 함께 잇따라 하늘로 솟구칩니다.

지난 4일부터 시작된 한미영 3국의 대규모 연합 공중훈련 <무적의 방패>에는 세 나라 주력 전투기가 참가했습니다.

정밀 유도무기를 장착한 채 마하 2의 초음속으로 적지를 타격하는 영국의 타이푼을 비롯해 F-15K와 F-16 등 전투기 16대가 위용을 뽐냈습니다.

적의 군사시설과 지휘부를 정밀 타격하는 것은 물론, 대량으로 공격해오는 적 항공기를 요격하는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강도높은 훈련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한반도에 영국 공군이 출격한 건 6·25 전쟁 이후 처음입니다.

<녹취> 스티븐 힐리어(대장/영국 왕립공군 참모총장) : "우리(한·미·영)가 처음 함께하는 이번 훈련은 세 나라의 관계가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분명하게 보여 줍니다."

<녹취> 원인철(중장/공군 작전사령관) : "(이번 훈련을 통해) 연합항공작전의 수행 능력을 향상하는 것은 물론이고..."

한미영 공군 병력 3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규모 연합훈련은 오는 10일까지 실시됩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