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부패혐의 기소율, 노스 다코타주 1위 _무료 더블 더블 비디오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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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당선인이 내놓은 상원의원직을 대담하게 매직하려던 라드 블라고예비치 주지사와 전임 주지사가 잇달아 기소된 미국 일리노이주가 부패의 오명을 쓰고 있지만 부패 혐의로 기소된 주민의 비율을 보면 일리노이주는 18위에 불과하다. 지난 98년부터 작년까지 10년간 연방정부가 부패 혐의로 기소해 승소한 사건을 주민 10만명당 비율로 계산하면 노스 다코타주가 8.3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고 전국 일간 유에스에이(USA) 투데이가 법무부 자료 분석을 토대로 11일 보도했다. 또 루이지애나(7.7), 알래스카(7.5), 미시시피주(7.3)가 그 뒤를 이었다. 루이지애나주는 민주당의 윌리엄 제퍼슨 하원의원이 뇌물수수와 돈세탁 혐의로 기소된 뒤 최근 재선에 실패했고, 알래스카주는 공화당 터줏대감이던 테드 스티븐슨 상원의원이 독직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데 이어 11.4 선거에서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노스 다코타주가 기소율이 가장 높은 데 대해서는 인구가 많지 않아 부패사건이 발생해도 적발이 쉽고, 선거비용 공개 등을 의무화 하지 않고 있는 주 법률체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민간단체인 `노스 다코타 공익센터'의 돈 모리슨 대표는 "기본적으로 주민들이 많지 않은데다 넓은 지역에 흩어져 살아 동네 주민들이 서로 속속들이 알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블라고예비치 처럼 부패를 저지를 경우 곧바로 적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주 상하원 의원이나 주 정부 차원의 공직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선거비용을 공개하지 않아도 무방하게 규정돼 있는 주 법률도 부패를 간접 유발하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미국 전체 평균은 3.0으로 가장 낮은 기소율을 보인 주는 네브래스카주로 0.7을 기록했다. 여기에 오리건(1.0), 뉴 햄프셔(1.1) 아이오와(1.2), 미네소타(1.3)주도 낮은 기소율을 보였다. 물론 이번 분석은 연방정부에 의한 기소사건만 다뤘지, 주 사법당국에 의한 기소사건을 포함하지 않았고, 부패는 은밀하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계량적 수치가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는 볼 수 없다는 게 중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