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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 폭발로 용암이 계속 분출하면서 지금까지 모두 26채의 가옥이 파손됐다.

로이터와 AP통신 등 외신들은 현지시간 7일 현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하와이제도에서 가장 큰 하와이 섬(일명 빅아일랜드) 동쪽 끝에 있는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용암이 나흘째 흘러나오면서 가옥 파손 피해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항공 관측 결과 분화구에서 흘러내린 용암이 레일라니 에스테이츠 구역 등의 가옥 26채를 집어삼킨 것으로 나타났다.

하와이카운티 자넷 스니더 대변인은 "피해 가옥 수는 바뀔 수도 있다.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피해가 더 커질 가능성을 암시했다.

위험 지역 주민 1천800여 명에게 강제 대피령이 내려진 가운데 아직 사망자 등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용암이 공중으로 치솟는 분천의 높이가 700m에 달하는 가운데 용암 분출이 멈추거나 기세가 수그러들 징조는 보이지 않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 화산학자 웬디 스토벌은 "분출할 수 있는 마그마가 더 존재하기 때문에 활동이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킬라우에아 주변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 주변 관광객 2천600여 명도 피신한 가운데 화산 주변 1만 4천여 가구에는 전력 공급도 끊긴 상태다.

지난 4일 오전 킬라우에아 화산 주변에서 강도 6.9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균열이 생기고 용암 분출구가 더욱 확대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983년부터 활동하기 시작한 킬라우에아 화산은 세계에서 활동이 가장 활발한 화산중 하나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