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동·청소년 하루평균 44분 게임…33.3%↑”_빙고(파운드)_krvip

지난해 우리나라 아동·청소년은 하루평균 44분 동안 게임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아동·청소년의 하루평균 게임 이용시간은 44분으로 전년도의 33분에 비해 33.3% 증가했습니다.

여기에는 컴퓨터와 스마트폰, 게임기 등을 활용한 게임 시간이 모두 포함됐습니다.

이 보고서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5천여 가구의 만 6세 이상 만 2천 명을 대상으로 한 한국미디어패널조사 결과를 분석한 것입니다.

아버지의 하루평균 게임 이용시간은 17분, 어머니는 9분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스마트폰 이용시간은 자녀가 부모보다 적었습니다. 하루평균 스마트폰 이용시간은 어머니가 147분으로 가장 많았고, 아버지 144분, 아동·청소년 106분 등의 순이었습니다.

스마트폰 보유율은 어머니가 100%였고, 아버지 99%, 아동·청소년 76%였습니다.

가정 내 TV 이용 시간은 어머니가 가장 많았습니다. 어머니가 하루평균 232분이었고, 아버지(158분)와 아동·청소년(119분)이 뒤따랐습니다.

하형석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부모는 자녀의 거울'이라는 우리가 흔히 쓰는 말처럼 부모의 미디어 이용은 직·간접적으로 자녀의 미디어 이용에 영향을 준다"며 "따라서 TV·스마트폰·게임 모두 부모의 이용시간이 길수록 자녀 이용시간도 많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