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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 POP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한국 대중음악을 해외에 알리는 뮤직 마켓이 국내에선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우리나라 대중음악의 수출길이 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위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몇차례 해외 공연으로 엄청난 해외 팬을 거느리게 된 한 밴듭니다.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현지 음반 발매와 단독 공연을 요청하는 해외 팬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기명신('갤럭시 익스프레스' 대표) : "협력사 없이 저희 돈을 가지고, 단독으로는 이게 어렵더라고요. 맨땅에 헤딩이랄까요" 이처럼 실력과 스타성을 갖추고도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국내 최초로 뮤직 마켓이 열렸습니다. 유니버설과 소니 등 세계 굴지의 음악 유통사를 포함해 20여개 국, 300여 명의 해외 음반 제작사와 기획자들이 대거 몰렸습니다. K POP을 통해 한국 음악에 눈을 뜬 이들은 더 다양한 우리 대중 음악을 찾아 시장성을 타진했습니다. <인터뷰> 아모스 분(싱가포르 기획사 대표) : "씨엔블루는 (전형적인)케이팝 그룹 아니고 그냥 밴드인데도 인기 많잖아요. 한국 음악은 장르에 상관 없이 다들 좋아하는 추세입니다" 단순히 음악뿐만 아니라 공연 기획과 스타 시스템 등 한국 대중음악의 모든 것이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사였습니다. <인터뷰> 홍상표(한국콘텐츠진흥원장) : "우리나라 아이돌 길러내는 시스템이 발달돼있습니다. 이것을 전수하라는 바이어들의 요청이 많습니다"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K POP 열풍! 단순한 문화 현상에 그치지 않고 수익 모델로서 각광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