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부동산 세제 개선 검토 착수 _소득세 내기 돈_krvip

열린우리당은 어제 강원도 홍천에서 1박2일 일정으로 5.31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민심 수습 방안과 국회 후반기 원구성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김한길 원내대표와 강봉균 정책위의장 등 원내대표단과 정책위의장단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부동산과 세제 정책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검토작업에 착수했습니다. 특히 현 정부의 대표적인 부동산 정책인 종합부동산세의 경우 1가구 1주택의 실수요자에 대해서는 부담을 경감해 주는 개선책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부동산 거래세와 양도 소득세 인하 방안, 부동산 시장 공급 확대 대책 등에 대해서도 여러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노웅래 원내 공보부대표는 "선거과정에서 드러난 국민들의 불만과 불편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정책 개선여부를 토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새 지도체제가 결정되면 당정 협의 등을 거쳐 부동산과 세금 정책에 대한 개선책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여당의 부동산과 세금 정책 개선안이 당론으로 확정되면 정책의 큰 틀은 바꿀수 없다는 청와대와 정책 조율 과정에서 진통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