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SNS 스타 100명, 20시간 동안 K-뷰티 생방송”_로그인은 베팅에서 시작됩니다_krvip

중국 SNS 스타 100명이 SNS 생중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한국 화장품을 집중 소개하는 행사가 열립니다.

롯데면세점은 중국의 SNS 스타를 일컫는 '왕홍' 100명이 내일(8일) 서울 송파구 월드타워점에서 한국 화장품을 직접 사용하면서 각자의 SNS 채널로 이를 생중계하는 행사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행사는 내일(8일) 오전 5시부터 모레(9일) 오전 1시까지 20시간 동안 연속으로 진행되며, 한국 화장품 43개 브랜드가 소개됩니다. 이번에 참여하는 '왕홍' 100명의 팔로워 수를 합치면 2억 1천만 명이 넘는 만큼, 행사를 시청하는 사람도 수천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은 12일 연말 대규모 온라인 할인기간인 '쌍십이절'을 앞두고 있습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는 쌍십이절 할인행사를 앞두고 왕홍들의 라이브 방송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중국에서 한국 화장품의 인기는 여전히 높습니다. 2001년 이래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1위 국가 자리를 유지하고 있고,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37.4%에 이릅니다.

지난해 14억 6600만 달러 어치의 한국산 화장품이 중국으로 수출돼,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데 기여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주재 한국문화원이 지난 5∼6월 중국인 7,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 문화·관광 설문 조사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70%가 한국에서 반드시 구매할 상품으로 화장품을 꼽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