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한일 공동문서 통한 사죄내용 확정 _쇼볼 빙고 게임_krvip
(도쿄에서 유승재특파원의 보도) 일본정부는 우리나라의 김대중대통령이 다음달 7일부터 일본을 방문할 때 발표할 공동문서를 통해 '식민지지배로 인해 한국국민들에게 많은 손해와 고통을 준데 대해 깊은 반성과 사죄의 뜻을 밝힌다'는 표현을 담아 역사문제를 정리할 방침이라고 일본의 공영방송인 NHK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NHK는 한일 두나라정부가 김대중대통령의 일본방문을 계기로 과거의 역사문제를 최종적으로 타결할 방침이라면서 일본측은 이 문제와 관련해 3년전의 무라야마 총리의 담화와 같은 수준에서 한국국민에게 사죄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구체적인 사죄문안은 '과거의 식민지지배로 인해 한국국민에 대해 다대한 손해와 고통을 주었으며 역사적 사실을 겸허히 받아들여 깊은 반성과 사죄의 뜻을 밝힌다'는 표현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정부는 김대중대통령의 일본방문에 앞서 이같은 방침을 우리 정부에 전달하기 위해 오늘 노보루 내각외정심의실장을 한국에 파견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