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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전쟁 1주년; 맞아 당시 이라크 방공망무력화, 후세인제거시도 등을 조명



박대석 앵커 :

걸프전이 끝난 지 1년이 지나면서 재래전의 개념을 완전히 뒤집은 전쟁의 비밀이 하나 둘씩 벗겨지고 있습니다.

당시 이라크 공군이 맥을 못 쓴 이유는 미국에서 투입한 컴퓨터 바이러스 때문이라는 보도도 있습니다.

정필모 기자가 전합니다.


정필모 기자 :

이란과의 실제경험과 막강한 공군력을 갖고 있던 이라크의 방공망이 왜 다국적군의 공습 앞에 그처럼 무력했는가, 그것은 바로 미군 정보원들이 전쟁시작 수주 전에 암만에서 바그다드로 선적되는 프랑스제 방공망 컴퓨터에 바이러스를 감염시켰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다국적군의 공습이 강행됐을 때는 이라크의 방공망 컴퓨터 체계가 눈 뜬 장님과 다름없었다는 것이 군사전문가의 분석입니다.

또 다국적군의 공습 후 이라크의 레이더 기지가 거의 파괴된 데다가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는 스텔스 폭격기까지 동원됨으로서 이라크의 방공망 체계가 완전 무용지물일 수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라크의 방공망을 이처럼 무력화시킨 미군이 왜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대통령을 추적하지 않았는가,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는 달리 미군은 후세인을 제거하기 위해 바그다드의 비밀벙커를 공격했던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미군은 종전을 불과 12시간 밖에 남겨 놓지 않은 지난해 2월27일 후세인을 제거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한 대형폭탄 두 발을 사우디로 긴급 공세 했습니다.


딕 라이트 (미 공군소령) :

뉴멕시코에서 폭탄의 충격실험을 했는데 22피트(약7m)의 콘크리트 벽을 뚫었습니다.


정필모 기자 :

미군은 바그다드 북쪽 알타지 기지의 지하벙커에 이 폭탄을 투하해 벙커를 폭파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후세인은 이미 다른 곳으로 피신한 상태였습니다.

최근 처음으로 공개된 실제 지상전투 장면은 당시의 보도대로 다국적군 탱크부대가 파죽지세로 쿠웨이트를 향해 진격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존 맥킨 (미 육군상사) :

전쟁을 상상했으나 정말 참혹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라크 병사들이 울며 다가와 ‘알라’신을 외쳐댔죠.


정필모 기자 :

지상전의 큰 승리에 오히려 당황한 미군은 이라크의 피해가 고조될 경우 받게 될 국제적인 비판을 우려해 전쟁을 서둘러 끝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