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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 병원에 입원 중인 트럼프 미 대통령의 상태가 기복은 있었지만 지금은 안정적이라고 의료진이 밝혔습니다.

이르면 내일 퇴원도 가능하다는 게 의료진의 설명입니다.

입원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마스크를 쓰고 차량에 탑승한 채 병원 앞에 깜짝 출현하기도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의 상태가 지금은 안정됐다고 의료진이 밝혔습니다

하지만 병세가 호전되는 과정에서도 기복은 있었다고 했습니다.

[숀 콘리/트럼프 대통령 주치의 : "대통령이 회복 중이라고 말한 이래, (대통령의 상태에) 잦은 기복이 있었습니다."]

확진 판정 후 고열도 있었고 혈액 내 산소 농도도 급격히 떨어진 적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숀 콘리/트럼프 대통령 주치의 : "증상이 나타나는 과정에서 대통령의 혈중 산소 포화도가 일시적으로 두 번 정도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상태가 나빠질 것을 우려한 의료진이 산소 보충을 권하기도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원치 않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군 병원에서 본격적으로 치료받은 뒤에는 상태가 많이 좋아졌고 폐를 포함한 전반적인 호흡기 상태는 안정적이라는 게 군 병원 의료진 설명입니다.

[미국 월터 리드 군 병원 담당 의사 : "대통령은 오늘 아침 실내 공기 상태에서 폐로 숨쉬고 있고, 호흡 곤란을 호소하거나 중대한 호흡기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간과 신장의 기능도 정상이라고 했습니다.

현재 상태가 유지된다면 이르면 내일 퇴원도 가능할 수 있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치료제로 알려진 렘데시비르를 복용하고 있고, 산소 농도 조절을 위한 치료도 진행 중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자신도 상태가 좋아졌다고 한 만큼 조만간 백악관 복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병원에서 SUV 차량을 타고 나와서 마스크를 쓴 채 차량 안에서 기자들과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든 뒤 다시 병원으로 들어갔습니다.

자신은 건재하다는 것을 과시하는 차원의 행보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백악관에 복귀하더라도 참모들이 줄줄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다,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도 확진 판정을 받은 만큼, 활발한 대외 행보를 할 수 있을지는 지켜볼 일입니다.

이런 가운데 공화당 상원 의원 3명도 확진자로 판명되면서, 오는 19일까지 상원 의사 일정이 연기된 상탭니다.

조만간 상원에서 배럿 판사의 연방 대법관 인준 청문회를 열어야 하는데 이 일정 역시 영향을 받을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신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