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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국회에서는 아프간 인질 석방 협상 과정에서 김만복 국정원장의 언론 노출과 몸값 지불 여부 등을 놓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김 원장은 언론 노출은 의도된 행동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프간 인질 사태 해결 이후 처음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먼저 김만복 원장의 과도한 언론 노출 논란에 대해 한나라당 의원들은 국정원법 위반이라고 몰아 붙인 반면, 대통합민주신당 의원들은 정치 공세의 대상이 아니라며 김 원장을 옹호했습니다. <녹취>김정훈(한나라당 의원) : "이렇게 모습을 노출시킨 데 대해서는 사후에 책임도 있어야 될 것이다 " <녹취>장영달(대통합민주신당 의원) : "인질 구출을 완료한 뒤에 불가피하게 노정된 부분이 지나치게 매도될 이유는 없다" 김 원장은 언론이 의혹을 키울 것이 명확해 의혹 해소를 위해 의도적으로 한 행동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어 몸값이 지불됐는지 여부를 따져 물었고, 김만복 국정원장은 공개된 것 외에 여러가지가 있지만 얘기할 수 없으며 석방 직후인 만큼 당분간 묻어뒀으면 좋겠다면서 나중에 기회가 되면 말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원장의 총선 출마설과 관련해 정형근 의원은 올 초부터 13차례나 지역주민을 국정원에 견학하도록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고, 김 원장은 통상적 안보견학으로 예전 국정원장이 했던 것의 100분의 1도 안 되는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