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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확진 소식에 미국 금융시장도 출렁거리고 있습니다.

불확실성이 매우 커지면서 ​선물시장이 당장 영향을 받았습니다.

코로나 재확산에 경제봉쇄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데, 미국 뉴욕 증시는 잠시 뒤 개장합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의 확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뉴욕 증시의 선물 가격은 일제히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국제유가도 급락했습니다.

미국에서는 2차 유행의 경고등이 켜지고 있습니다.

넉 달 가까이 1% 안팎으로 유지됐던 뉴욕시의 코로나19 양성 판정 비율이 이번 주 들어 3%를 넘어서며 지난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겁니다.

식당 실내영업이 재개되고 공립학교가 일제히 등교 수업을 시작했는데 확산세를 더 키우지 않을까 걱정이 커지는 상황입니다.

[드블라지오/뉴욕시장 : "몇 달 만에 처음으로 3% 가 넘는 확진율이 나왔습니다. 우려가 큰 상황인데,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급기야 뉴욕주는 해외 입국자들의 2주 격리를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미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한 주 동안 하루 평균 4만3천여건(43431건), 2주 전보다 8% 증가했습니다.

사망자 수도 하루 평균 약 720명으로 12개 주에서 증가했습니다.

증가세가 좀처럼 잡힐 기미가 안 보이는 가운데, 코로나 19와 독감이 함께 유행하는 이른바 '트윈데믹'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파우치/미 국립 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 소장 : "사실, 우리가 가을, 겨울 그리고 독감의 계절에 접어들면서,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라는 두 호흡기 질환을 함께 겪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큽니다. 미국은 지난 봄에 코로나19 확산 공포로 이른바 사재기 파동이 빚어진 바 있습니다."]

미국 유통업체들이 재확산에 대비해 식료품, 생필품 재고를 늘리고 있다고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다시 봉쇄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는 겁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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