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극심한 일부 지역 가뭄 속 단비 _두 사람이 카지노에 갇히는 영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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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에도 강원과 서울, 경기 등 가뭄이 극심한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지나가는 소나기치고는 양도 제법 많습니다. 이윤희 기자가 소나기 소식 전해 드립니다. ⊙기자: 긴 가뭄 끝에 내린 단비가 타들어가던 대지를 적셨습니다. 계속된 가뭄에 목말랐던 고추도 생명수를 한껏 머금었습니다. 개구리들도 오랜만에 제 세상을 만났습니다. ⊙선무기(서울시 상계동): 비오니까 지금 굉장히 마음이 우울했던 것이 확 풀리는 것 같습니다. ⊙기자: 어젯밤 9시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 경기지방에는 포천에 35mm, 동두천 30mm 등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30mm 안팎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강원지방에도 반가운 단비가 내렸습니다. 어제 저녁 7시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영월이 23.4mm로 가장 많았고, 강릉이 16.2, 동해가 14.8mm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가뭄이 극심했던 철원지방에도 8.2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서울 도심에도 비가 왔습니다. 갑작스레 찾아든 비에 당황한 모습이었지만 표정만은 밝았습니다. ⊙시민: 비가 와서 너무 좋고요. 하늘이 더 뚫려서 더 많은 비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오랜 가뭄 뒤에 내린 단비. 하지만 가뭄을 완전히 해소하기에는 아직도 부족합니다. KBS뉴스 이윤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