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김선일 씨 관련 긴급현안질문 _아침의 왕 빙고 온라인 무료_krvip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고 김선일 씨 피살 사건과 관련한 대정부 긴급현안질문을 벌였습니다. 첫번째 현안 질문에 나선 열린우리당 한명숙 의원은 정부측에 김씨의 납치 시점과 경위를 물었고 이에대해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가나무역 김천호 사장이 김 씨를 마지막으로 본 지난달 31일 이후로 파악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반 장관은 또 AP 통신이 지난 3일 외교통상부에 전화를 걸어 김선일이라는 이름의 한국인이 이라크에서 실종됐는지 여부를 알고 있느냐고 문의했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AP측에 전화 통화한 외교부 직원을 알려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 맹형규 의원은 외교안보 시스템에 총체적인 문제가 있다면서 테러 집단으로부터 24시간 시한을 통보받은 지 5시간 만에 파병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밝힌 것은 외교적으로 미숙한 행동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늘 긴급 현안질문에 앞서 의원들은 이라크 테러집단에 의해 희생된 김 씨의 명복을 비는 묵념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