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석 前 행정관이 사찰 사건 수감자 보상 건의”_확장 슬롯은 무엇입니까_krvip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을 재수사중인 검찰 특별수사팀이, 최종석 전 청와대 행정관이 지난 2010년 1차 수사 당시 수감된 공무원들에 대한 보상을 건의하는 보고서를 청와대 고위 관계자에게 제출했던 정황을 포착하고 사실관계를 조사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최근 다시 구속된 진경락 전 총리실 과장의 구치소 접견기록에서 이 같은 내용을 확보하고, 최 전 행정관 등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최 전 행정관을 상대로 문제의 보고서에 대해 추궁하고 있지만 최 전 행정관이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진경락 전 과장은 지난해 3월 구치소로 면회온 부인에게, 최 전 행정관이 자신과 관련된 보고서를 작성해 청와대 최고위층에 보냈다고 한다며, 최 전 행정관을 만나 내용을 들어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진 전 과장의 부인은 며칠 뒤 다시 면회온 자리에서, 문제의 보고서에 "불법사찰 사건으로 수감된 사람들이 배신감 때문에 돌아설 지경이어서 응분의 보상과 사후관리를 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진 전 과장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