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돌파 감염 위중증 환자 5명…‘델타 변이’ 1명 확인_잘 조사해보면 도박이다_krvip

국내 돌파 감염 위중증 환자 5명…‘델타 변이’ 1명 확인_앞으로의 베타 생활_krvip

국내에서 ‘돌파 감염’으로 인한 위중증 환자 5명 가운데 1명에게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돌파 감염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2주가 지난 뒤에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를 뜻합니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오늘(28일) 온라인브리핑에서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돌파 감염 사례 779명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5명이고, 이 가운데 80대 한 명에게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위중증 환자 5명은 연령별로 30대, 50대가 1명씩이고 80대가 3명입니다. 80대 고령층은 화이자 백신을, 30대와 50대 연령층은 얀센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 팀장은 “변이 바이러스 분석은 계속 진행 중”이라며, “돌파 감염은 과거 해외 사례를 보더라도 추가 전파가 가능하지만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례에 비해서 추가 전파 가능성은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국내에서 돌파 감염된 779명을 연령 별로 보면 30대가 353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104명, 80대 이상이 85명, 30대 미만 76명, 50대 74명, 70대 61명, 60대 26명 등이었습니다.

30대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과 관련해서 박 팀장은 “다른 연령에 비해 (접촉 등으로 인한) 노출 기회가 많기 때문에 돌파 감염 기회가 좀 더 많지 않을까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