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이틀째…증인 채택문제 놓고 여야 공방_인쇄할 곱셈 빙고_krvip

국감 이틀째…증인 채택문제 놓고 여야 공방_유료 시장을 추천하고 승리하세요_krvip

<앵커 멘트>

국정감사 이틀째를 맞아 오늘은 법제사법위원회와 외교통일위원회 등 12개 상임위가 국정감사를 진행했습니다.

여야는 오늘도 국감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정감사 이틀째인 오늘도 여야는 기업인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줄다리기를 했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오늘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고용노동부 국감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여야가 증인 채택 문제로 대립하면서 점심 때가 돼서야 겨우 시작했습니다.

국회 정무위도 은행장 증인 채택 문제로 여야 의원들이 서로 목소리를 높이며 대립했습니다.

여기에 여야 지도부까지 증인 채택 공방에 가세했습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경제가 어려워 기업인을 증인이나 참고인으로 부르는 데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미국의 9ㆍ11 테러 진상조사위 증인에는 대통령과 부통령까지 포함됐다며 "필요한 증인, 참고인이라면 수십 수백 명이라도 부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는 15일부터 진행될 해양수산부 국감에서 이준석 세월호 선장 등 19명을 세월호 참사 관련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교육부 국감에서는 자립형 사립고 지정 취소 문제로 여야 의원들이 맞섰고, 국방위의 국방부 국감에서는 새누리당 의원들이 새정치연합 진성준 의원의 태도를 문제 삼은 쪽지가 논란이 되면서, 국감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