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박, 무더기 입항 거부 사태 우려 _집에서 빙고 지구본을 만드는 방법_krvip

국내선박, 무더기 입항 거부 사태 우려 _첫 입금 보너스 포커 스타 스페인_krvip

⊙앵커: 끝으로 여수입니다. 해상테러를 막기 위해서 IMO, 즉 국제해상기구가 채택한 해상보안규칙이 조만간 발효될 예정이지만 국내 선박들은 이에 필요한 보안심사을 거의 받지 않아서 자칫 외국 항만 입항이 거부되는 사태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윤형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선박보안심사관이 국제항해에 나선 대형 화물선에 오릅니다. 해상 테러에 대응할 수 있는 조직과 시설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선박보안심사는 오는 7월 발효되는 해상보안규칙에 따른 선행조치로 외국 항만에 입항하는 여객선과 500톤 이상 화물선이 대상입니다. ⊙권만용(여수 해양수산청 보안심사관): 부적합 사항 발견시 출항정지 요건이 됩니다. ⊙기자: 해당 국가로부터 보안증서를 받지 못한 배는 앞으로 외국 항만 입항 자체가 거부됩니다. 국제해상보안규칙 발효까지 남은 시간은 4개월여에 불과하지만 국내 대상 선박 450척 가운데 보안증서를 받은 배는 1%에 불과합니다. 더구나 중소형 선사들은 아직 보안 계획서 승인조차 받지 않은 상태여서 문제는 더욱 심각합니다. 9.11테러를 계기로 IMO, 즉 국제해상기구가 해상보안규칙을 채택한 것은 지난 2002년 12월. 국내 선박회사들의 준비 소홀로 자칫 무더기 입항 거부사태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형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