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학교 폭력 은폐 관행 여전”_토토튀 먹튀_krvip

감사원 “학교 폭력 은폐 관행 여전”_돈 버는 호랑이 게임은 진짜다_krvip

학교 폭력을 은폐하는 관행이 여전하고, 정부의 근절 대책 일부도 형식적으로 추진됐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감사원은 학교폭력 근절대책 추진실태 보고서에서 전남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상급생들이 하급생들을 집단 폭행한 사건을 은폐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특히 이 교사가 보호자에게 통보 하지거나 교육당국에 보고도 하지 않고, 피해 학생들을 불러 허위로 신고했다는 취지의 진술서를 강요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또 경북의 한 고등학교의 경우 금품 갈취 사건 등 폭력 사건을 접수받고 학교 평판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을 우려해 단순 선도 조치 사항으로 처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초, 중,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부가 지난해 두 차례 실시한 학교 폭력 실태 조사 일부도 부실하게 진행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일부 학교는 비밀 보장을 위해 가정에서 개인적으로 조사에 참여하도록 한 규정을 어기고. 교무실 등에서 실태 조사를 실시했으며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교사들이 대신 실태조사에 참여한 학교도 있었다고 감사원은 설명했습니다. 감사원은 아울러 교육부가 실태조사를 하지 않고, 일진 경보 학교를 지정하면서 학교 폭력 피해가 적은 학교들이 일부 포함됐다고 전했습니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학교 폭력 가해자나 피해자 징후가 있는 학생에 가운데 35%가량이 후속 조치를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이 밖에도 모든 지역 교육청이 설치하기로 한 학교 폭력 피해 상담 지원센터 가운데 30%가 개설되지 않고 있는 등 피해 학생을 위한 후속 조치도 미흡하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