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기 본격적 하강 국면 _문서를 타이핑하여 돈을 벌다_krvip

⊙앵커: 내수경기침체 속에서도 우리 경제의 유일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던 수출의 증가율마저도 떨어지면서 이제는 우리 경제가 본격적으로 하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자동차 생산 증가율은 11.1%로 지난 7월 77.7%에 비해 66%포인트 이상 크게 떨어졌습니다. 그동안 우리 성장을 끌어왔던 수출증가율이 둔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산업생산 증가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진 것은 지난 1월 이후 8달 만에 처음입니다. 현재 경기상황을 말해 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 증가율도 6달 연속 하강곡선을 그렸습니다. ⊙김민경(통계청 경제통계국장): 6개월째 굉장히 급격하게 경기가 떨어져서 지금은 하강입니다. ⊙기자: 소비와 투자도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도소매 판매는 석 달째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고 설비투자는 5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연기금을 끌어들인 부양책이 나올 만큼 건설경기도 악화돼 국내 건설 수주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9% 줄어 9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KBS뉴스 박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