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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순직한 고 한주호 준위의 1주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장례식 당시 군복을 입은 채 아버지 빈소를 지키던 아들 상기 씨는 이제는 초등학교 교사가 돼서 제자들에게 아버지의 희생정신을 전하고 있습니다. 최형원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3월, 천안함 실종 장병들을 찾기 위해 차가운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산화한 고 한주호 준위는 늘 군인정신을 강조하고 몸소 실천했습니다. <인터뷰>故 한주호 준위 : "강인한 정신력과 사명감이 우선돼야 합니다." 그런 아버지의 가르침을 받은 아들 한상기 씨는 당시 군인으로서 의연한 모습을 잃지 않고 아버지의 마지막 길을 지켰습니다. <녹취>한상기(故 한주호 준위 아들) : "아버지 평소 유훈과 유지를 받아들여 명예 를 더럽히지 않고 꿋꿋이 살아가겠습니다." 한 씨는 지난해 6월 제대해 초등학교 교사로서 직업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올해부터는 아버지 한 준위의 사연이 초등학교 6학년 교과서에 실려, 제자들에게 직접 아버지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녹취> "선생님 아버지와 관련된 글이 나와 있는데 한번 읽어 봤어?" "예" "책임감을 본받고 싶습니다." 아들이 교사가 되기를 간절히 바랐던 아버지, 제자들과 함께 찾은 아버지 영전에서 한 씨는 참 스승이 되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인터뷰>한상기 : "나만 생각하는 게 아니라 남을 볼 수 있고 희생할 줄 알라는 가르침을 아이들에게도 전하고 싶습니다." 고 한주호 준위는 떠났지만 그의 희생정신은 아들 상기 씨를 통해 어린 학생들에게 생생한 울림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