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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미국에선 주인이 소파에서 누워있는 집에 도둑이 들어 물건을 훔쳐 나가는 모습이 CCTV에 잡혔습니다.

또 마트에서 주인이 있는데도 장바구니에서 가방을 훔치기도 하는 데요 도둑들이 점점 대담해지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발뒤꿈치를 들고 살금살금 다가와서 지갑과 가방을 들고 나가는 도둑.

주인이 집 거실 소파에 누워 살짝 잠이 든 틈을 노렸습니다.

<녹취> 집주인 : "우리는 소파에서 자고 있었어요. 다음날에 도둑이 들었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CCTV를 확인한 거죠."

담을 넘어온 도둑은 2명, 대담한 이 도둑들은 번갈아 가며 들어와 값나가는 물건들을 챙겨 달아났습니다.

마당의 감시 카메라도 정면으로 바라보며 태연하게 도둑질을 했습니다.

<녹취> 집주인 : "입구에 경비가 있는 집에 살고 있어서 남들이 보기에 안전할 거라고 생각할 겁니다. 하지만 이런 집도 조심해야 한다는 걸 알겠죠."

마트에서 한 여성이 물건을 보는 척하더니 할머니의 카트로 조심스럽게 다가갑니다.

할머니가 물건에 정신을 파는 순간, 가방을 훔쳐 유유히 사라집니다.

할머니가 계산대에 갈 때까지 아무도 할머니의 가방이 사라진 것을 몰랐습니다.

경찰은 할머니의 가방에서 현금과 신용카드만 빼내 흰색 차량을 타고 달아난 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