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외환은행 인수 포기할 수도 있어” _아이보리 전문 포커 칩_krvip

외환은행의 우선인수 대상자인 국민은행은 론스타에 대한 검찰 수사결과 본계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될 경우 인수를 포기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은행 김기홍 수석부행장은 오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론스타에 대한 감사원 조사와 검찰 수사가 끝난 뒤에 외환은행에 대한 인수대금을 지급하기로 론스타 측과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검찰 수사결과 론스타가 BIS 비율 산정에 불법 개입한 것이 드러나는 등 매각협상에 영향을 미칠 만한 혐의가 나올 경우 론스타와 인수계약을 해지할 수도 있다는 의미라고 김 부행장은 말했습니다. 국민은행은 또 지난주로 끝난 론스타와의 배타적 협상과 외환은행에 대한 정밀 실사를 3주 더 연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결정은 검찰 수사가 종결되기 전에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매각한 뒤 한국을 떠날 수도 있다는 시중의 여론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