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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홋카이도에 며칠째 눈보라가 몰아쳐 5만여 가구가 정전됐습니다.
이란은 우라늄 농축을 강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구촌 소식, 조지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눈의 나라 일본 홋카이도에 며칠째 강한 눈보라가 몰아쳤습니다.
이 눈보라로 지난 27일에는 대형 송전탑이 넘어지면서 노보리베쓰 시 등 3개 도시 최대 5만 6천 가구가 정전됐습니다.
상당수 지역에 전기공급이 재개됐지만 여전히 주민 수 만 명이 전기가 끊긴 가운데 영하 10도의 추위를 견디고 있습니다.
이란이 국제사회의 제재에도 핵개발 능력을 차근차근 갖춰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우라늄 농축을 계속 강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중부 아라크에 건설 중인 중수로도 실제 원료를 주입해 곧 시험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 과학자들이 히로시마 원폭의 3배, 50킬로톤 이상의 폭발력을 가진 핵폭탄을 컴퓨터로 모의실험했다는 보도도 나와 이란 핵 위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예멘의 수도 사나 남쪽 외교 공관 밀집지역인 하다 구역.
어제 이곳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외교관이 무장 괴한의 총격을 받아 숨졌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목격자들은 예멘 중앙보안군 복장의 무장 괴한들이 사우디 외교관이 탄 차량에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