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업계 1위 한샘 팔려…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에 지분 매각_메가 베팅의 가치는 무엇입니까_krvip

국내 가구업계 1위 한샘이 사모펀드에 지분을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한샘은 오늘(14일) 최대주주인 조창걸 명예회장의 지분과 특수관계인 7명의 주식을 사모펀드인 IMM프라이빗에쿼티 주식회사에 매각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창업주인 조 명예회장의 지분은 15.45%로 특수관계인 7명의 지분까지 더하면 30.21%에 해당합니다.

이에 따라 IMM 프라이빗에쿼티는 독점적 협상권을 갖게 됐고, 실사 후 하반기에 본 계약을 체결할 경우 한샘의 대주주는 IMM 프라이빗에쿼티로 바뀌게 됩니다.

한샘은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조 명예회장이 개인 지분 절반을 공익 법인인 태재 재단에 출연하기로 했던 계획이 마무리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회사의 지분과 경영권을 자녀에게 물려주지 않는 등 '소유와 경영의 분리' 원칙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샘은 기존 사업과 경영 목표를 변함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으로, 전 직원의 고용 승계되며 인위적인 구조조정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