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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 산간과 영동지역에 닷새째 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관령엔 90cm 가까운 폭설이 내렸는데, 강릉 연결해 이 시각 상황 알아봅니다. 최성민 기자?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나요? <리포트> 네, 이번 폭설은 대관령에 20여 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할 만큼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지금은 약해졌던 눈발이 강해지고 있는데요. 한 시간에 1cm 안팎으로 쌓여가는 정도입니다. 닷새 동안 내린 눈의 양은 대관령 85cm, 강릉 65.5 동해 52, 속초 63 등입니다. 어제 하루 동안 강릉에만 49 센티미터가 내리고, 동해에도 39.5 센티미터의 기록적인 눈이 내렸습니다. 이 시각 현재 동쪽으로 눈구름이 지나가면서 강원도 전역에 대설 특보가 확대된 상태입니다. 어젯밤부터 시작된 귀성길 혼잡은 오늘 아침까지 이어졌습니다. 새벽 3시 이후부터 귀성차량이 는 데다, 눈까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면서 지.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다행히 제설작업이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어 일부 구간을 제외하곤 당초 예상보다 차량소통이 원활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낮부터 본격적인 설 귀성객과 스키어들이 몰리면서 정체 구간이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강원 산간지역에 앞으로 최고 8cm의 눈이 더 내린 뒤, 오후부터 점차 갤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관령에서 KBS 뉴스 최성민입니다.